북한도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신청

입력 2014-06-11 03:41
민요 ‘아리랑’을 북한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한 사실이 10일 확인됐다. 유네스코는 2012년에 한국의 신청으로 아리랑을 등재한 바 있다.

북한의 신청도 받아들일지 여부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한국은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위원국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가 등재한 아리랑에 북한 아리랑을 부가하거나 별도 등재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민요 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신청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