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실천사례 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3년 전부터 임직원 1100여명을 대상으로 식단 분석과 환경조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월평균 24.5%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대구 북동초등학교와 을지대학교 병원이 선정됐다. 북동초교는 지속적인 환경사랑 훈화 및 교육, 3스텝(Step) 거울 식판 프로젝트 운영, 식사예절 엄마 선생님 활동 등을 통해 잔반 발생량을 55% 이상 줄였다. 을지병원은 2004년부터 환자·직원을 대상으로 ‘잔반 제로화’ 노력을 기울여 잔반량을 지속적으로 감량했다.
아이디어 분야 중·고등학생 부문은 대전 강북고등학교 배준현군 등 5명이 출품한 ‘공용 디지털 음식물쓰레기통’이 최우수상을, 대학생 부문은 한국산업기술대 김지유씨의 ‘종량제카드 디자인 개선’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응모작 610건 중 실천사례 분야 20건, 아이디어 분야 63건 등 총 83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종=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음식물쓰레기 24.5% 대폭 줄여… 포스코엔지니어링 ‘실천 대상’
입력 2014-06-11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