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말레이시아의 세계적 휴양지 랑카위에 짓는 ‘세인트 레지스 랑카위 호텔 앤드 컨벤션센터’ 본공사를 81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법정관리 신청 이후 첫 해외공사 수주다. 이 호텔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랑카위를 발리, 모나코 같은 국제적인 해양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5 아세안 정상회의+3’의 공식 행사장이자 각국 정상의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호텔의 87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으로 구성되고 개인 요트 정박장과 수영장을 갖춘 수상빌라 16객실이 들어서는 등 최고급으로 건설된다.
[비즈파일] 쌍용건설, 랑카위 호텔·컨벤션센터 본공사 8100만 달러에 수주
입력 2014-06-11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