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라고 불리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6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실린 ‘국내 SFTS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처음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36명이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중 16명이 숨졌다. 역학조사 대상이 된 환자 35명 가운데 80.0%(28명)는 50세 이상이었다.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살인 진드기 주의!
입력 2014-06-09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