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쓰레기장이 산책길로… ‘힐링 숲’ 조성

입력 2014-06-09 02:14
대구 달서구는 방치돼 있던 장기동 고속도로변에 편백나무가 우거진 ‘힐링 숲’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힐링 숲 부지(1만6999㎡)는 불법경작, 쓰레기투기 등으로 방치돼 있던 곳으로 달서구가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620m 길이 산책로 주변에 전남 장흥산 편백나무 1700그루를 식재해 주민 쉼터로 만들었다. 달서구 관계자는 “편백나무의 피톤치드(식물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 물질) 발생량이 소나무, 잣나무보다 많기 때문에 주민들이 힐링 숲에서 살림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