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1주년을 맞는 7일을 전후해 별도 행사를 갖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그룹 하계수련회, 삼성이노베이션포럼, 신경영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등을 열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3일 사내방송으로 신경영 21주년 기획 프로그램을 내보냈고, 5일 사내 인트라넷인 싱글 로그인 화면에 이 회장 사진과 쾌유 기원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캠핀스키 호텔에 임원진을 모아놓고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메시지로 압축되는 신경영을 선언했다.
[비즈파일] 삼성, 조용한 신경영 선언 21년… 별도 행사 없어
입력 2014-06-07 06:12 수정 2014-06-07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