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윤리규범 선포 11주년인 지난 2일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과 인권존중, 환경보호 등 기업 윤리경영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윤리규범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새 윤리규범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인권 존중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점이 특징이다. 또 포스코는 사내 비위행위 근절 분야에서 경조금 수수 금지 조항에 방점을 뒀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개정된 윤리규범 시행에 앞서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앞으로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경조금을 받지 않고, 경조사 자체를 알리지도 않는 경조문화 정착에 앞장서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비즈파일] 포스코, 윤리규범 개정… 국내 기업 최초 인권존중 내용 담아
입력 2014-06-06 10:43 수정 2014-06-06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