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 나선 윤순영(61·여·새누리당·사진)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윤 당선자는 지난 8년간 두 번 중구청장을 지내면서 근대골목투어, 방천시장 프로젝트, 김광석 거리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중구를 대구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그는 이 밖에도 대구 동성로를 정비하는 등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중구 이미지를 개선, 중구를 진정한 대구 중심가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윤 당선자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때 어렵지 않게 3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윤 당선자는 “많은 고민 끝에 민선6기 구청장 선거에 도전해 대구 최초 여성 3선 구청장이라는 영광을 얻었다”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중구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앞으로 동네지킴이 ‘행복수호대’를 구성해 유동인구 100만명의 대구중심 중구를 안전한 지역으로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인쇄골목과 자동차 부속골목 특화, ‘순종황제 어가길 조성사업’ 등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전국 이색 당선자]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입력 2014-06-05 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