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텃밭’에서 두 차례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어 재선에 성공한 오규석(55·무소속·사진) 부산 기장군수 당선자는 “군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꿈의 도시 부산을 완성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청렴함으로 ‘선비’라는 별명이 붙은 오 당선자는 기장고와 진주교대, 대구대 행정학과,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 후 한의사로서 민선 초대 기장군수에 당선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365일 민원을 잠재우지 않는 ‘24시간 야간군수실’ 운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3년 연속 수상,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 등은 그의 큰 구정 업적으로 꼽힌다.
오 당선자는 “첨단산업 및 전통산업 육성, 치료와 휴양을 위한 의료산업 육성, 교육산업 육성 등 ‘꿈의 도시 기장’의 완성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오 당선자는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 전통산업 육성, 치료와 휴양을 겸한 의료산업 육성, 스토리텔링의 체험관광육성 등을 공약했다.
오 당선자는 “경쟁하신 모든 후보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기장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서 나아가자”며 “이번 선거에 보내주신 군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책과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전국 이색 당선자]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입력 2014-06-05 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