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로 편입되는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에 김원규(54) 현 사장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에는 김용복(59) 전 농협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저축은행장에는 김승희(59)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김원규 내정자는 경북대를 졸업한 뒤 LG투자증권에 입사해 영업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7월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김용복 내정자는 전남대를 졸업한 뒤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여신심사, 고객관리 등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금융인이다. 김승희 내정자는 은행 마케팅 업무, 인사 등 경영관리 경험이 풍부하다. 저축은행 특성상 농협은행과의 연계영업에 역점을 두어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인선이라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김재중 기자
농협금융, 우투證 대표 김원규 사장 내정
입력 2014-06-05 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