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의 생명사랑

입력 2014-06-05 02:17 수정 2014-06-05 02:44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서울연회 은평지방(감리사 이종영 목사) 목회자와 성도들이 지난 1일 서울 서부중앙감리교회(최대용 목사)에서 연합예배를 열고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 100여명 중 45명이 서약식에 참여했다.

이날 예배 사회를 맡은 은평지방 사회평신도부 총무인 신창현 장로는 “은평지방 소속 23개 교회와 평신도 단체가 연합해 사후 각막기증과 뇌사시 장기기증 등을 서약하는 생명나눔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예배 특별헌금 중 일부는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의 조정진 상임이사는 생명나눔운동과 관련된 특강을 열었다. 그는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은 그동안 개별 교회 단위로 전개돼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은평지방 장기기증 서약식은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