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사진)가 다음 달 갑상선암 재수술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해외 투어 중인 이문세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 “7월에 재수술을 받게 되었다. 지난 3월 종합검진 결과 갑상선에 또 작은 게 발견됐다며 수술하자는 의료진의 제안에, 급하지 않으면 공연 일정 다 끝낸 후 받겠다 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걱정 마시라. 내가 누굽니까. 사람이 살고 죽는 일은 내가 맘대로 할 수 없는 일 맞죠?”라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은 공연 최선을 다하는 일, 그리고 깔끔하게 수술 받고 건강하게 또 노래하는 일, 이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2007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달부터 미국(로스앤젤레스·뉴욕)과 캐나다(토론토) 호주(시드니)를 돌며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의 해외 투어를 펼치고 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7월 갑상선암 재수술 받는 이문세 “해외 투어 등 공연 모두 끝낸 후 받기로”
입력 2014-06-05 02:03 수정 2014-06-05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