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세월호 망언 회개해야”

입력 2014-06-04 02:59 수정 2014-06-04 03:28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일부 교계인사의 부적절한 발언을 두고 교계 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3일 논평을 내고 “세월호 참사 관련 망언을 일삼는 거짓 목사들은 회개하라”고 주장했다. 기장은 “한국교회의 지도자를 자처해 온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슬픔에 대한 공감이 도를 넘어설 정도로 부족했다”며 “유족의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많은 국민을 비하하고 추모의 마음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사회부도 ‘복음교단의 세월호 관련 성명’을 통해 정부의 진상규명과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했다.

진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