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무더위에 6월 9일 개장

입력 2014-06-04 02:07 수정 2014-06-04 03:28
경북도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9일부터 포항시내와 인접한 ‘영일대 해수욕장’을 조기개장 한다고 3일 밝혔다.

월포·화진 등 포항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29일, 경주·영덕·울진지역은 7월 중 일제히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도내 해수욕장은 26곳(포항 6곳, 경주 6곳, 영덕 7곳, 울진 7곳)으로 지난해 534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도는 해수욕장 편의시설 보수·보강 4억원, 해수욕장관리서비스센터 10억원, 해수욕장특화개발 6억원, 인명구조요원 인건비 3억원, 해파리수거 및 응급약품비 7000만원 등 총 24억원을 투입해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요원을 증액 배치하고 구조장비를 확충했다. 또 교통대책, 식품위생 강화 등을 중심으로 ‘2014년 해수욕장 종합관리 운영계획’을 수립해 피서객들이 해수욕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