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D-9] H조 최장신은 1m99 이범영… 홍명보호, 역대 최연소팀

입력 2014-06-04 02:30 수정 2014-06-04 03:28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4개국 선수 중 가장 키가 큰 선수는 골키퍼 이범영(부산)이다.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32개국이 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최종 명단을 살펴본 결과 96명의 H조 선수 가운데 키가 가장 큰 선수는 1m99인 이범영이었다. 다음으로 벨기에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1m98)였다.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서는 김신욱(울산)과 다니엘 판바위턴(바이에른 뮌헨)이 나란히 1m96으로 1위였다.

H조 중 가장 어린 팀은 벨기에로 평균 연령이 25.6세였다. 한국은 26.1세로 두 번째였다. 홍명보호는 역대 한국 월드컵 대표팀 가운데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린 팀으로 기록됐다.

선수수들의 A매치 경험에선 벨기에가 평균 31.3경기로 4개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 러시아가 28.1경기로 뒤를 이었고 한국은 25.6경기로 3위였다. 알제리는 15.8경기에 불과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소위 유럽 빅리그 클럽 소속 선수들을 살펴봐도 벨기에가 총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알제리가 9명, 한국은 5명이었고 러시아는 전원 국내파로만 대표팀을 꾸렸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