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기도모임(한가모)과 암퇴치운동본부(대표 조무성 교수)는 5일 오후 3시 성남 분당구 만나교회에서 암환자 가족을 위한 기도회와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기도회는 김도봉 샘병원 전인치유교육원장의 사회로 시작해 조무성 교수가 '암을 이기는 전인건강생활과 쉼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손운산(차병원 원목) 목사가 '땅은 영원히 있도다'(전도서 1:2∼11)를 제목으로 설교한다.
유명운(지구촌교회 호스피스 담당) 목사의 인도로 계속되는 기도회에서는 김혜진 지구촌 호스피스 팀장이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기도'를 한다. 이어 김문규 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혈액종양담당, 서정숙 한국여약사회 회장, 백은성 글로벌케어 사무총장, 박종승 평안호스피스회장, 안선송 하늘다리 호스피스봉사자가 각각 암환자와 관련된 기도제목으로 기도에 나선다.
조 교수는 "암을 앓고 있는 환우들은 현재 100만여 명이며 딸린 가족을 합치면 250만 명이 암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서 "한가모는 올해까지 15년 째 기도운동을 통해 암환우에게 사랑의 손길이 닿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6월 5일 암환자와 가족 위한 특강·기도회
입력 2014-06-04 02:07 수정 2014-06-04 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