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을 차갑게 얼려 먹어요”… 제과업계 첫 ‘1℃ 마케팅’

입력 2014-06-03 02:17 수정 2014-06-03 04:32

크라운제과 하임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을 얼리는 쿨한 콘셉트로 마케팅에 나섰다. 하임은 그간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장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하임은 초코하임, 화이트하임에 이어 지난해 선보인 다크하임까지 총 세 가지 맛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비수기와 성수기의 경계 없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제과업계의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또 독창적인 제품 형태와 고급스러운 맛으로 1991년 출시된 이래 오랫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고급 웨하스 안에 달콤한 초콜릿이 들어 있어 손에 묻히지 않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과 바삭한 웨하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하임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차갑게 얼려 먹는 것이다. 하임은 여름에 초콜릿 관련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비수기라는 상식을 깨고, 제과업계 최초로 온도 마케팅인 ‘1℃ 마케팅’을 도입했다.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초콜릿이 쉽게 녹아 과자의 맛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1℃로 얼려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1℃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하임은 ‘1℃ 마케팅’을 통해 여름이 초콜릿의 비수기라는 단점을 보완, 여름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