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는 지난 1989년 첫 제품 출시 이후 25년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정수기 브랜드다.
코웨이 정수기는 1998년 렌털 마케팅을 도입, 정수기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그 결과, 소비자들에게 정수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필수 가전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다. 이로 인해 코웨이의 매출은 2000년 2773억원에서 2013년에는 1조9337억원으로 무려 7배가량 신장되는 성과를 거둔다.
코웨이 정수기의 성공에는 초소형 얼음정수기 ‘한뼘아이스(CHPI-380N)’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이 자리한다.
최근 출시된 한뼘아이스는 정수기 사이즈에 대한 소비자 조사결과 가로·세로·높이 중 세로(깊이) 축소에 대한 니즈가 가장 높다는 점을 반영해 세로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한층 높아져 어느 공간에나 설치 가능하다.
또 하루 마신 물의 양을 정수기에 표시해 주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고 있는 하루 물 8잔(250㎖)의 음용 여부를 최대 3인까지 한 잔 단위로 정수기 전면부에 표시해 줘 가족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위생 강화를 위해 얼음을 보관하는 탱크와 저장고·얼음트레이가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내부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한뼘아이스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소비자들이 항상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에서 정수기와 물에 대한 연구개발이 주로 진행되는 곳은 ‘코웨이 R&D센터’다. 이곳에는 14명의 연구원이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코웨이는 이러한 전문적인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혁신 정수기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코웨이의 정수기 관련 특허 건수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980여 건에 이른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
코웨이 ‘한뼘아이스’ 정수기, 세로 사이즈 확 줄여… 마신 량 표시 기능도
입력 2014-06-03 02:33 수정 2014-06-03 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