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3일] 교회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입력 2014-06-03 02:17 수정 2014-06-03 04:31

찬송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208장 (통 24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84편 1∼12절


말씀 : 마귀의 전략은 “마귀는 없다”고 믿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자신을 숨기고 대리자를 내세웁니다. 마귀의 최종 공격목표는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가 환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를 붙들고 계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말씀하셨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이 아버지시라면,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 장 칼뱅은 “교회는 어머니의 품과 같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건강해야 성도가 건강합니다. 교회는 축복의 산실입니다.

오늘 시편은 하나님의 성전(교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1절에서 ‘주의 장막’, 2절 ‘여호와의 궁전’, 3절 ‘주님의 제단’, 4절 ‘주님의 집’, 10절 ‘주님의 궁전과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표현합니다. 한 마디로 “교회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교회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할까요.

첫째, 교회에 나오면 새 힘을 얻습니다. 시편은 “주님의 궁전”(2절)이라고 표현하고, 성전에 사는 참새와 제비들조차 부럽고 성도들이 부럽다고 노래합니다(3,4절). 왜 이렇게 교회를 사모하고 갈망하였습니까? 그는 믿고 확신하는 것이 있었습니다(5,6,7절). 모든 인생은 문제를 만나게 되지만 교회에 나오면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교회에 나오면 기도응답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우리의 필요를 아뢰는 것(8절)이 기도요, 제 얼굴을 살펴 주소서(9절) 부탁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교회는 “만민의 기도하는 집”(막 11:17)이요. 성도들의 기도는 “향의 연기가 되어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계 8:4) 교회에 나오는 사람마다 하늘 문, 기도의 문이 활짝 열리기 때문입니다.

셋째, 교회에 나오면 은혜와 영광을 받습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10절) 교회에서의 작은 섬김이라도 하나님은 내 인생의 태양과 방패가 되어주시며 은혜와 영광을 안겨주십니다(11절)

시편 122편6절에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형통의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 받는 길’을 만들어 놓으셨는데, 그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교회를 더욱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주님! 주님의 핏 값으로 사신 교회를 사랑합니다. 악한 세대가운데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되게 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신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철규 목사(경기 광주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