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산길에서 만난 우체통

입력 2014-06-03 03:35 수정 2014-06-03 04:31

강원도 점봉산 곰배령 산길 초입엔 예쁜 우체통이 하나 있습니다. 우체통 안에 딱새가 둥지를 틀고 있어 정작 우편물은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빨간 우체통이 산새 가족에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선사합니다. 인공물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참 정겨운 풍경입니다.

인제=글·사진 구성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