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6月 3日)

입력 2014-06-03 02:33 수정 2014-06-03 04:31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잠 14:17)

“A quick-tempered man does foolish things, and a crafty man is hated.”(Proverbs 14:17)

몽골의 영웅 칭기즈칸은 사냥을 위해 키우던 매를 무척 아꼈습니다. 어느 날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목이 말라 바위 틈에서 떨어지는 물을 잔으로 받아 마시려는데 매가 잔을 쳐 떨어트렸습니다. 칭기즈칸은 매가 장난을 친다고 생각하고 또 잔을 받아 마시려는데 계속해서 잔을 쳐 마시지 못하게 됐습니다. 화가 난 그는 칼을 뽑아 매를 내리쳤습니다. 그런데 물이 떨어지는 바위 위의 샘물 안에 죽은 독사의 시체가 썩고 있었습니다. 매는 독이 든 물을 주인이 마시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성급하게 성내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성을 내면 이성을 잃습니다. 쓸데없는 말과 행동을 하여 싸움이 벌어지고 죄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잠언 19장 11절은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라고 했고 잠언 16장 32절은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