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은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낭만발레 ‘지젤’을 공연한다.
순박한 시골처녀 지젤과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의 사랑을 그린 ‘지젤’은 1841년 초연된 이후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평가돼왔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는 1985년 처음 무대를 올려 2005년부터 공연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2008년 이후 6년 만의 국내 정기공연으로 7회에 걸쳐 여섯 커플이 주역을 맡는다. 발레단 간판스타 부부 황혜민·엄재용, 지난 5월 결혼한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나은·이고르 콜브, 김채리·이동탁, 이용정·이승현, 김주원·이승현이 각각 호흡을 맞춘다. 강미선 김채리 이용정은 이번에 새로운 지젤로 데뷔한다. 관람료 5000∼10만원(070-7124-1737).
이광형 선임기자
황혜민·엄재용 등 6 커플이 주역…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공연
입력 2014-06-03 02:17 수정 2014-06-03 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