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앞세운 한국 드라마는 일본으로

입력 2014-06-02 05:05
▲감격시대
▲해를 품은 달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김수현의 출연작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7월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일본 지상파TV에서 한국 드라마 편성을 지양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성과다. 케이블 채널 DATV에서는 김수현과 전지현(33)이 출연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지난 25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김수현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출연 작품 재방송과 유력 언론 매체들의 단독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두 사람의 현지 활동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현중(28)은 8월 일본 케이블 채널 DATV에서 정식 방영을 앞둔 ‘감격시대’의 현지 프로모션 차 지난달 30일 일본을 찾아 팬들을 만났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김현중이 일본에서 KBS 드라마 ‘감격시대’의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2회에 걸쳐 진행된 팬미팅에는 1만 명이 참석했고 김현중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와 ‘감격시대’ OST ‘오늘이 지나면’ 등의 열창으로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