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사진)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토크쇼에 출연해 올여름 발매할 새 앨범의 선공개 곡 ‘행오버(Hangover)’를 최초로 공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싸이가 8일 오후 7시 미국 ABC 심야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에 세계적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출연한다”며 “이 자리에서 선공개 곡 ‘행오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는 매년 NBA 결승전 직후 방송되는 지미 키멜쇼의 특집 생방송. 싸이는 새 뮤직비디오를 이 쇼에서 공개한 후 9일 자정(현지시간) 전 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음원을 발매한다.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는 다른 정통 힙합 곡으로 음악성을 내세운 싸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싸이는 2012년 7월 15일 발표한 ‘강남스타일’의 공식 뮤직비디오가 3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20억건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1일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0억200만여건에 달한다. 싸이는 “감격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스코어(기록)”라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더 즐거운 콘텐츠로 곧 돌아오겠다”며 소감을 전했다.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강남스타일’ ‘젠틀맨’ 이어 싸이 3탄 ‘행오버’
입력 2014-06-02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