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의 만능도구 ‘12 in 1’ 아시나요

입력 2014-06-02 05:05
왼족부터 12 in 1 가위, 보니라이트, 콤팩트 키친 테이블

텐트는 왕초보 캠퍼들도 설치하기 쉽게 갈수록 간단해지지만 용품은 외려 복잡해지고 있다. 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은 캠퍼들의 욕구가 반영돼 하나의 용품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해낼 수 있게, 또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하기 때문이다.

쉐필드의 ‘12 in 1’은 병따개, 드라이버, 도끼, 망치, 칼, 육각렌치 등 12가지 기능을 한데 모은 멀티 툴이다. 아웃웰의 ‘12 in 1 가위’도 칼, 가위, 병따개, 육각렌치까지 12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제품 하나만 있으면 캠핑장의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보니라이트’는 테이블 램프, 펜던트 램프, 플래시 등 3가지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원터치로 빠르고 간단하게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다축 설계로 빛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라푸마의 ‘콤팩트 키친 테이블’은 조리대와 스토브 거치대가 있고, 아래에 망사가 달려 수납 기능까지 갖춘 움직이는 싱크대다.

언제 어디서든 음식물을 데워먹을 수 있고, 아이스박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도 있다. 밥마트의 ‘핫&쿨 휴대용가방레인지&아이스박스’는 발열제에 물을 부으면 즉석조리 음식을 데워먹을 수 있고, 달걀도 삶고, 라면도 끓일 수 있다. 얼음이나 드라이아이스를 채우면 아이스박스로도 쓸 수 있다.

나무상자에 식도와 가위가 들어 있는 벅크 703의 ‘플라워 대나무 칼 도마 세트’는 상자를 펴면 도마로 활용할 수 있다. K2의 ‘팩커블 슈퍼파인 체어’는 목 받침까지 있는 의자지만 웬만한 배낭에 너끈히 들어갈 정도로 접을 수 있고 가볍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