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사진) 인도 선교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김 선교사는 아나운서와 성우로 활동하다 1980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에서 파송 받고 학교와 고아원을 세워 현지 아이들을 보살폈다. 은퇴 후에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보금자리인 강원도 세빛자매관 원장으로 사역했으며 인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영어 예배를 인도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강원도 원주 선산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