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독일 2. 분데스리가(2부) 구단 아인트라흐트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한국시각으로 29일 공식 페이지를 통해 “마인츠에서 지동원을 임대 영입했다”며 “지동원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뛴다. 등 번호는 29번이다”라고 발표했다.
K리그 전남 드래곤 유스 출신으로 2010년 프로에 입단했다. 2010, 2011시즌 동안 39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후 보루시아도르트, 다시 아우크스브르크, 다름슈타트, 마인츠를 거쳤다.
대표팀에서 활약한 그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1아시아축구연명(AFC)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따는 데 일조했었다.
올 시즌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후 6경기에 출전했지만 후반 막판 교체출전으로 56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최근엔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2014-2015시즌 류승우가 임대 생활을 했던 팀으로 현재 2. 분데스리가에서 19팀 중 15위로 떨어져 있다. 특히 18경기 17득점에 그친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로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