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최다 199이닝 투구’ 최다 출장 투수 누구?

입력 2018-11-24 18:47

역대 시즌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한 선수는 2004년 LG 트윈스 류택현과 현재 한화 이글스 소속인 정우람이 2008년 기록한 85경기다. 두산 베어스 차명주는 2001년 84게임에 등판했다. 또 차명주는 1999년 84게임에 뛰기도 했다. 두산 이혜천도 2003시즌에 83게임에 등판했다.

올해 가장 많은 경기에 나온 투수는 롯데 자이언츠 오현택이다. 72경기에 등판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충현이 70경기에 나왔다. 뒤이어 NC 다이노스 강윤구와 한화 이글스 박상원이 69게임,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68경기에 등판했다. 이들 모두 불펜 투수들이다.

구원승을 가장 많이 거둔 투수는 한화 안영명으로 8승이었다. 다음으로 KIA 타이거즈 김윤동, 롯데 구승민, NC 강윤구, SK 김태훈, 넥센 이보근, 한화 송은범, KT 김재윤이 7승씩을 올렸다.

선발 투수로 가장 많이 등판한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으로 31경기에 나왔다. 롯데 김원중과 브룩스 레일리, SK 와이번스 박종훈,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30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제이크 브리검은 199이닝을 소화해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184.1이닝, LG 트윈스 헨리 소사 181.1이닝, 롯데 레일리 178.1이닝을 던졌다. KT 위즈 더스틴 니퍼트도 175.2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공을 던진 투수도 브리검이다. 3089구다. 다음으로 삼성 아델만이 3070구, 롯데 레일리 3048구, 한화 키버스 샘슨 3047구였다. 4명이 3000구 이상 투구를 했다.

가장 많은 타자를 상대한 투수도 브리검으로 829타자를 맞았다. 다음으로 롯데 레일리 775타자, KIA 양현종 772타자, KT 니퍼트 765타자, LG 차우찬 762타자였다.

병살타를 가장 많이 잡아낸 투수는 KT 금민철이다. 32개였다. 넥센 브리검이 25개, 넥센 한현의 24개, 삼성 보니야 22개 순이었다.

이들은 개인 기록 여부를 떠나 그만큼 올 한해 팀을 위해 희생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 상당한 연봉 인상으로 보답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