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철도-항만 복합 물류망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협약은 해양수산 및 철도 물류 분야의 연구개발(R&D)을 촉진하고 국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북극항로를 활용한 운송로 개척 및 활성화, 철도-항만 복합 물류망 구축, 물류 정보 상호 공유 및 전문 인력 교류 등에 힘을 모은다.
특히 항만과 철도를 잇는 복합운송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한편 향후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해 국제적인 물류 협정 및 정책방안 마련, 운송로 개척(부산항~블라디보스톡~TSR)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집중한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운영기관과 해양수산 정책 연구기관이 만나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며 “해양수산 및 철도물류 분야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