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날인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눈이 오면 그린피 절반을 할인해 주는 골프장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내장 고객을 위한 특별 행사 ‘2025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 골프의 특별한 매력을 더하고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이벤트 기간 동안 눈이 내릴 경우, 그린피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모든 팀에게 핫팩과 간단한 간식이 무료 제공돼 한겨울 라운드에 따뜻함을 더해 준다.
문화관광공사는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념 연말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올해 경주에서 열린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그 의미를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장객에게 특별 요금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는 별도로 보문골프클럽은 12월 한 달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일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또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이용 고객에게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사용 가능한 그린피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등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겨울 여행 장려를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연말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채로운 겨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겨울 골프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