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서 어머니 살해한 20대 체포…과대망상 전력

입력 2025-12-14 11:07 수정 2025-12-14 11:12

모친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이모(23)씨를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6시쯤 구로구 구로동 자택에서 둔기와 흉기로 50대 모친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부친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뒤 범행을 인정했다.

이씨는 지난 3월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과대망상적 행동을 해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됐으나 병원 측 판단으로 퇴원 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친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