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외국 상선 승선원 5명 추락… 전원 구조

입력 2025-12-12 17:40 수정 2025-12-12 18:14

서귀포 해상에서 외국 상선 승선원 5명이 바다로 추락했으나 큰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47분쯤 서귀포항 남쪽 33㎞ 해상에서 시에라리온 선적 상선 A호(8580t) 승선원 5명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2척, 헬기 1대를 즉각 현장에 투입해 오후 5시52분쯤 해상 추락자 5명을 전원 구조 완료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선원들은 구명뗏목에 탑승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5명 모두 생명에 지장 없는 상태로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외국인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