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12일 미국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한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 엠바크 스튜디오(넥슨)와 ‘최고의 e스포츠 선수상’을 수상한 ‘쵸비’ 정지훈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 장관은 이날 축전을 통해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에게 “이번 수상은 독창적인 예술성과 세계관, 뛰어난 게임성에 기반한 높은 몰입감을 바탕으로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다.
정지훈에게는 “이번 수상은 눈부신 실력과 기량,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통해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꾸준히 증명해 온 정지훈의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면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축하했다.
TGA는 2014년부터 미국에서 개최한 게임 시상식이다. 한국 게임이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2017년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스포츠 선수상은 앞서 ‘페이커’ 이상혁(3회), ‘쇼메이커’ 허수(1회)가 수상한 바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