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축사 공사 현장서 추락사…60대 일용직 근로자 숨져

입력 2025-12-12 16:41
국민일보DB

전북 완주의 한 축사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60대 일용직 근로자 1명이 숨졌다.

12일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쯤 완주군 화산면의 한 축사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A씨(65)가 약 5m 높이의 천장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를 고용한 사업장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축사 천장에 강판을 설치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