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23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하만식 치안감이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만식 신임 청장은 이날 오후 열린 직원과의 대화에서 “남해청의 중심은 언제나 현장에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모든 임무는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조직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해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합적인 해역”이라며 “직원들과 함께 안전한 바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 조직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 출신인 하 청장은 2000년 간부후보 공채 48기로 해양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여수해양경찰서장과 태안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장·감사담당관, 행정안전부 해경협력관, 해양수산부 해경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하 청장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두루 갖춘 지휘관으로, 남해권 해양 치안 강화와 조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