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자추위, 4개 자회사 CEO 2차 후보군 확정

입력 2025-12-12 15:20
BNK금융그룹 전경.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가 2차 후보군 확정 단계로 접어들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12일 서류심사를 통해 부산은행 4명, 캐피탈 5명, 투자증권 3명, 저축은행 3명 등 4개 주요 자회사 CEO의 2차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군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 경영계획서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자추위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자회사별 경영 환경, 가치 실현 가능성, 금융산업에 대한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추위는 “지난 9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그룹의 전략 방향과 자회사별 특성을 충실히 반영해 평가를 진행해 왔다”며 “후보자의 사업 추진 역량과 전문성, 도덕성과 준법의식, 리더십, 대외적 평판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체계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종 CEO 후보자는 오는 23~24일 예정된 심층 면접 평가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검증을 거친 뒤,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BNK금융지주는 이번 CEO 선임 절차를 통해 각 자회사의 경영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