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동쪽 해상에서 12일 오전 11시44분쯤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6.5로 발표했다가 상향 조정했다. 또 홋카이도 남부와 혼슈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 기상청은 “국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지난 8일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해역 인근이다. 당시 이와테현 구지항에 높이 70㎝의 쓰나미가 도달했고, 규모 6대의 여진이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7.5 강진 당시 홋카이도와 산리쿠(혼슈 북동부) 지역에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 주의보는 2022년 12월 제도 운용 이후 처음으로 내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