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군이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임군은 전날 발표된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군이 최종 등록을 마치면 서울대 경제학부 26학번으로 입학하게 된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이달 15~17일이다.
삼성가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이다. 임군이 입학하면 이 회장과 39년 차이 나는 서울대 후배가 된다.
임군은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국내에서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교 시절 내내 전교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데다가 수학 성적이 우수해 ‘이과 전향설’이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군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개만 틀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임 군의 성적은 박선영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이달 초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알려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