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크로스 파이어 스타즈(CFS) 2025 그랜드 파이널’ 플레이오프 승자조 결승 대진이 결정됐다.
대회의 가장 큰 관점 포인트는 올해 첫 포맷 전면 개편 후 조별리그부터 예상 밖의 돌풍이 연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주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과 EVOS ARc,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과 XROCK이 각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특히 필리핀은 자체 프로리그가 없음에도 두 팀을 8강에 올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중 팀 스탈리온은 그룹 스테이지서 중국의 명문 바이샤 게이밍을 제압하며 이번 대회의 최대 돌풍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팀들은 프로 리그 1위를 차지해 시드를 확보한 트위스티드 마인즈, 알 카드시아, 가이민 글래디에이터, 올게이머스와 8강에서 맞붙었다.
지난 주말에 이어 9일 진행된 승자조 경기 결과, 중국의 올게이머스와 팀 스탈리온이 각각 EVOS ARc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3대 2로 제압하며 먼저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했다. 시드팀인 올게이머스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력을 입증했고, 팀 스탈리온은 강팀을 연이어 꺾으며 이번 대회의 ‘최대 변수’에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반면 EVOS ARc,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XROCK, 알 카드시아는 패자조로 이동해 결승으로 향하는 기회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