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2.3점’ 소노 이정현, 프로농구 2R MVP 등극

입력 2025-12-10 11:12
2라운드 MVP 이정현. KBL 제공

고양 소노의 ‘토종 득점기계’ 이정현이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0일 이정현이 2025-2026 정규리그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104표 중 56표를 얻어 MVP에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 SK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3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이정현은 2023-2024시즌 5·6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MVP로 뽑혔다.

이정현은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2.3점을 올리며 리그 국내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전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 경기당 평균 3.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소노는 2라운드 5승 4패를 거두며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