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취약계층 아동과 재난 복구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그룹 갓세븐(GOT7)의 리더 제이비(JAY B)가 연말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60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초록우산은 제이비가 지난 7년간 총 약 3억원을 기부하며 아동 복지와 긴급 재난 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제이비는 2018년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재단과 인연을 맺은 뒤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2021년에는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돌파해 ‘그린노블클럽’ 307호 회원으로 등재됐다.
그는 경기 고양시 취약계층 아동 지원뿐만 아니라 2023년 튀르키에 지진, 2024년 미얀마 지진 등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 복구 및 아동과 가정의 회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왔다.
특히 올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전달한 5000만원의 기부금은 총 2200그루의 묘목 생산으로 이어졌으며, 이 묘목들은 산림청을 통해 피해 지역 복구용으로 식재될 예정이다.
제이비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나눔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며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 앞으로도 묵묵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희헌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 식재될 2200그루의 나무는 건강한 환경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겠다는 약속”이라며 “제이비의 기부금은 지역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초록우산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함께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서, 인재양성사업, 보호대상아동 자립준비지원 사업 등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초록우산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