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전문기업 포네이처스는 프랑스 파리와 핀란드 헬싱키에서 진행된 유럽 현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포네이처스는 현지 투자자 및 산업기관 20여곳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내 기후테크·스마트시티 분야 진출 가능성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포네이처스에 따르면 특히 프랑스에서는 Station f 내의 투자사 등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기관을 방문해 생물학적 탄소저감 솔루션 ‘HEALIM(힐림)’의 기술적 우수성과 상용화 모델을 공유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SLUSH 2025에 참가해 유럽 VC, 클린테크 기업, 정부기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IR 피칭을 진행했다.
포네이처스는 미세조류의 광합성 작용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HEALIM 기술의 자동화·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스마트빌딩·도심형 탄소저감 인프라 구축에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네이처스는 이번 현지 방문을 계기로 유럽 내 투자사 및 기술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HEALIM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류호림 포네이처스 대표는 “유럽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이번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FORNATURES의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포네이처스는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유럽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ESG 분야의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도시의 유휴공간을 숲으로 바꾸는 지속가능한 생태 시스템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