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고등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소방당국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와 남동구 고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메일이 소방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수색을 진행한 결과 폭발물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협박 메일은 발신인 정보 등이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소방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