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순찰차 들이받은 10대…경찰 2명 부상

입력 2025-12-10 09:15 수정 2025-12-10 10:35

서울 중랑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남성 A씨(19)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중랑구 신내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순찰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무면허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