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헬스장 여자탈의실서 ‘찰칵’…잡고보니 트레이너

입력 2025-12-09 09:09 수정 2025-12-09 09:19
국민일보DB

제주도 한 헬스장 여자탈의실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헬스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너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40분쯤 자신이 일하는 제주 소재 헬스장에서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여성 가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