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37분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성불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9대, 산불진화차량 26대, 진화인력 13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50여분 만인 오후 5시 33분쯤 불길을 잡은 뒤 잔불을 정리 중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주왕산 뒷쪽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고 인명 피해는 없다”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북 북동산지 등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청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