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진화론은 왜 허구인가 - 일본 과학자의 고백, ‘진화는 없었다’(21)

입력 2025-12-08 16:53

김치원 목사·창조반석교회 원로,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창조과학부흥사회장

일본인 과학자 구보 아리마사는 ‘진화는 없었다’라는 책(부제 ‘150년간 인류는 진화론에 속아 왔다’)을 출판했다. 이 책에서 밝힌 그의 간증을 요약하면 이렇다.

“나는 과거 열렬한 진화론 신봉자였다. 생명은 아메바와 같은 단순한 단세포 생물로 시작하여 차차 복잡한 생명체로 진화하였고, 오랜 세월을 거쳐 개체변이를 통해 수많은 생물계가 생겨났으며, 마침내 고등동물이 출현했다. 이러한 진화의 계통수에 있어서 인간은 생물 진화의 정점에 위치한 존재라고 믿었다. 이러한 진화론은 나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이론으로 다가왔으며 조금도 의심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너무나 철저히 진화론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진화론이야말로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 진정한 과학이며 상식이자 이미 증명이 끝난 ‘사실(fact)’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그 후 나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진화론을 미련 없이 버리는 과학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으며 ‘진화론은 과학적인 증거가 뒷받침되지 못한, 붕괴하는 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기 시작하였음을 알게 되었다. 선진 과학문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와 일본에서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과학적 관점에서’ 부정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들 중 몇 사람과 만나서 인터뷰를 해보았는데 모두 각 분야에서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는 전문가이자 석학들이었다. 대학교수, 연구소 연구원, 또는 물리학 생물학 공학 의학 농학 그 외 과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가진 과학자들이었다. 그 후 나는 진화론에 관해 여러 가지 이성적 증거들을 면밀히 조사 검토하였다. 그러자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많은 증거가 진화론과 정면으로 대립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진화론을 다시 한번 철저히 원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과연 진화가 과학적 관점에서 모순이 없는 완벽한 이론’인지 그 진위를 재조사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단지 과학적 지식이나 관념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한 개인의 인생관과 삶을 살아가는 철학에도 깊은 영향을 주며, 어쩌면 인간의 모든 가치관을 좌우할 수도 있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화론은 과연 정말로 신뢰할 만한 증거와 과학적 논리에 기인한 이론일까. 그러나 검토하면 할수록 진화론을 포기한 수많은 과학자와 마찬가지로 진화론은 ‘증거 없음’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생명의 기원에 대하여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하나둘씩 그 증거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증거가 존재한다고 여겨졌던 ‘진화론의 증거’가 검토하면 할수록 차례로 사라지고 마지막에는 아무런 증거도 남지 않는다.

나는 진화론을 연구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진화론이란 어른을 위한 옛날이야기나 동화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인간은 눈 앞에 펼쳐진 세계와 생물계의 기원에 대하여 하나의 이야깃거리, 또는 대략의 줄거리로 이해하고 싶어하는 인본주의적 본능을 지니고 있다. 진화론은 까마득한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대하고 웅장한 이야기로 그려진다. 그 이야기의 줄거리는 표면적으로는 ‘과학’의 옷을 입혀 놓았으나 실상은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놓은 어른을 위한 동화와 같은 것이다.

진화론을 성인을 위한 동화에 불과하다고 하면 반박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진화론이야말로 지금까지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인정하는 사실이 아닌가. 그리고 수많은 증거를 통해 의심할 여지 없이 거의 모든 사람이 믿고 있으며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론인데 도대체 무슨 뚱딴지같은 말을 하느냐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토록 철저히 신앙처럼 믿어왔던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터무니없는 이론인지를 알고 나는 진화론을 미련 없이 버리고 그동안 조롱거리로 여기며 비과학적인 주장이라고 무시했던 하나님에 의한 창조가 진리임을 깨닫고 창조론 전파에 올인하게 되었다.”

구보 아리마사는 이처럼 ‘진화는 없었다’를 통해 진화론에 속고 있는 사람들을 창조주에게로 인도하고 있다. 왜 ‘진화이론’은 있는데 정작 ‘진화의 증거’는 단 하나도 없는 것일까. 원래 진화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화가 이루어지려면 존재하는 생명체들이 불완전해야 하는데, 모든 생명체는 처음부터 완성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진화가 개입할 틈이 없기 때문이다. 아리사마의 고백이야말로 과학으로 포장된 진화론이 실상은 과학이 아닌 상상에서 나온 허구임을 설득력 있게 폭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