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새로운 평택 완성할 단 한 사람, 최원용” 출사표

입력 2025-12-08 16:23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기획조정실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최원용(더불어민주당) 전 평택부시장이 내년 6월 치뤄지는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부시장은 8일 평택시 송탄농협 대회실에서 열린 비전선포식 및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평택의 미래 30년을 책임질 리더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와 뛰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평택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 최원용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평택의 미래-반도체 더하기 미래 먹거리’ ‘내실이 꽉 찬 평택-삶이 머무는 정주도시 완성’ ‘열린 행정-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시정’ 등 3대 평택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최 전 부시장은 반도체 더하기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평택은 입지, 산업 기반, 확장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최적지”라며 “평택을 이재명 정부 AI 정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삶이 머무는 정주도시 완성과 관련해선 “평택은 인구 65만명이 넘는 대도시이지만 교통은 아직도 ‘옛 평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면서 ‘평택 30분 생활권’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최 전 부시장은 “외곽순환도로 구축, 지선·간선·마을버스 체계 정비, 전철·환승체계 개선, 주차장과 신설 및 주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안중에서 지제까지, 읍·면에서 시내까지 막힘 없는 도시, 끊기지 않는 이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시정과 관련 “행정은 시민 곁에서 시작해야 한다. 책상에서 결정하는 행정으로는 변화가 없다”며 ‘열린 행정·투명한 시정’으로 간부회의 생중계, 공공시설의 최대한 개방, 시장 직속 민원창구 설치, 권역별 현장 타운홀 미팅, 직장인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행정 전 과정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며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평택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 전 부시장은 “도시개발과 기업유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어디를 채우고, 무엇을 혁신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깊이 알고 있다”며 “지금 평택에는 검증된 경험, 확실한 실행력, 책임질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평택시장 도전자로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