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포함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광주·대전보건대학교)은 최근 노사발전재단과 보건·복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중장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광주보건대 김경태 총장, 대전보건대 이정화 총장과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보건대와 노사발전재단은 그동안 ‘내일(My Job) 채용박람회’ ‘중장년 경력설계 워크숍’ 등을 함께 운영하며 협력 기반을 쌓아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경험을 연합대학 체제로 확장해 중장년 역량 강화 교육부터 산업 수요 기반 일자리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평생교육 영역을 넓히며 중장년 대상 의료·돌봄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각 지역이 가진 보건·헬스케어 인프라와 연합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결합해 현장 중심 교육이 실질적 취업과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중장년 대상 보건·복지 분야 역량 강화 교육, 산업 수요 기반의 일자리 발굴, 중장년 전문 프로그램 개발, 기업 연계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 사람의 재도약이 지역 보건·복지의 지속성으로 이어진다는 연합대학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노사발전재단의 역량을 모아 중장년층이 보건·복지 현장에서 새로운 역할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