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어디서든 콘텐츠 감상…‘B tv 무빙’ 라이프스타일

입력 2025-12-08 14:11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무선 셋톱박스와 이동식 TV를 결합한 ‘B tv 무빙’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B tv 무빙은 집안 어디서든 큰 화면으로 IPTV와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의 이동식 TV ‘무빙스타일 M7 라이트’와 SK브로드밴드의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스마트 3 미니’를 결합했다. 전원 코드나 인터넷 연결선 없이 자유롭게 TV를 옮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셋톱박스 크기를 최소화하고 C타입 충전식 리모컨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을 탑재했다.

설치도 간편하다. SK브로드밴드 서비스매니저가 직접 집안 와이파이 환경을 체크해 안정적인 무선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B tv 무빙 가입 고객에게는 삼성전자의 무상수리 서비스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콘텐츠 서비스뿐 아니라 서비스 이용 경험도 진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B world’와 공식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카드형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했고 요금, 혜택, 신청 현황 등 가입 상황에 맞는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AI 챗봇 ‘챗비’를 고도화해 24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요금, 설치, 이사, AS 등 주요 문의의 93%를 셀프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확대했다. 앱 성능 또한 최대 4배 빨라져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AI 추천 기능도 확대 적용해 ‘나만의 맞춤형’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공식 가입센터인 ‘B다이렉트샵’도 새롭게 개편했다. ‘B다샵가능’ 페이지에서는 셀프 가입, 가입 혜택, 고객 후기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TV 시청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